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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백남 투자일기 28화, 13F에서 눈에 띈 의외의 종목은?
    미백남 투자일기 28화, 13F에서 눈에 띈 의외의 종목은?

     

     

    작성일: 2025년 5월 22일

    안녕하세요, 미백남입니다.
    이번 투자일기에서는 2025년 1분기 13F 공시에서 포착된 '이례적 투자'를 통해 대형 기관들이 기존의 테크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어떤 변화를 꾀하고 있는지 분석해보고, 우리가 그 흐름에서 어떤 전략을 세울 수 있을지 짚어보겠습니다.


    📌 13F에서 확인된 이변: '의외의 종목' 네 가지

    종목명 주요 기관 투자 규모 특징 요약
    기밀 산업주 Berkshire Hathaway 약 $2B 추정 13F 기밀 요청 종목, 2024년 Chubb 투자와 유사
    AppLovin Corp. (APP) Duquesne Family Office 비공개 Alphabet·Amazon 매도 후 신규 진입
    U.S. Steel (X) Third Point 12.2M주 Nippon Steel 인수 지연 국면에서의 진입
    Kenvue (KVUE) Third Point 8.9M주 전략적 매각 검토 중인 소비재 기업

    🔍 종목별 상세 분석 및 기관 의도

    1. 기밀 산업주 – Berkshire Hathaway

    버크셔 해서웨이는 13F 공시에서 일부 종목을 SEC에 비공개 요청하였습니다. 이는 종종 기업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식이며, 2023년 말 보헙사 Chubb 편입과 유사한 패턴입니다.

    기관 전략 해석: 보유 금액 약 20억 달러 추정. 대체로 가치주 + 장기 보유 포트폴리오 구축에 해당합니다. 최근 언론 보도에서는 산업주 또는 인프라 기업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재정 지출 확대 시나리오와 연결됩니다.

    향후 전망: 해당 종목이 공개되는 시점에서 급격한 수급 유입 및 단기 모멘텀 가능성 있음.

    개인 전략 제안: 기밀 종목 유추가 가능한 섹터 ETF(예: XLI, VAW 등)나 관련 산업군 종목군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두는 것이 유효합니다.

    2. AppLovin Corp. (APP) – Duquesne Family Office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이끄는 듀켄즈 패밀리 오피스는 Alphabet, Amazon 등 대형 기술주를 줄이고 AppLovin을 신규 편입했습니다. AppLovin은 모바일 앱 마케팅·게임 퍼블리싱·광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수익성 개선과 AI 기반 추천 기술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기관 전략 해석: 대형 성장주의 고점 부담을 덜고, 중소형 기술주 중 영업이익률 전환이 명확한 종목으로 회전하는 모습. AI와 광고의 결합 구조를 주목한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전망: AppLovin은 2025년부터 연간 영업이익 10억 달러 돌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상장 이후 첫 대형 기관 수급 진입이라는 점에서 의미 큼.

    개인 전략 제안: 단기 차익보다는 6개월~1년 관점의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 실적 시즌마다 마진률 추세 체크 필수.

    3. U.S. Steel (X) – Third Point

    서드포인트는 미국 철강업체인 U.S. Steel의 주식을 1천만 주 이상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일본의 Nippon Steel이 U.S. Steel을 인수하려는 거래가 정치적 이유로 지연되고 있는 국면에서의 베팅입니다.

    기관 전략 해석: 인수합병이 결국 성사될 경우 프리미엄 수익 실현을 노린 ‘이벤트 드리븐 전략’입니다. 인수가 무산되더라도 철강업 호황과 미국 인프라 지출 수혜로 손실 최소화 가능성이 있는 이중 포지션입니다.

    향후 전망: 2025년 하반기까지 인수 성사 여부에 따라 10~20% 급등·급락 변동성 가능.

    개인 전략 제안: 관련 뉴스 흐름에 민감한 종목이므로 단기·트레이딩 전략에 적합. 지분 확대 소식 나오면 주가 빠르게 반응.

    4. Kenvue (KVUE) – Third Point

    Kenvue는 존슨앤존슨의 소비자 건강 부문이 분사되어 상장된 기업으로, 구강·피부·일상 생활용 제품을 다룹니다. Third Point는 최근 약 9백만 주를 매수했으며, 이는 기업의 구조조정 또는 전체 매각 가능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기관 전략 해석: 소비재 업종의 리스크는 낮지만 성장성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벤트(매각, 스핀오프 등) 발생 가능성 있는 기업 선별 전략으로 보입니다.

    향후 전망: 전략적 대안 발표 시 주가 +15~20% 급등 여지 존재. 다만 구체적 시점은 미정.

    개인 전략 제안: 보수적 투자자에게 적합. ‘뉴스 트리거’ 기반 포지션을 고려할 경우 적은 비중으로 접근.


    📈 종합 전략 제안: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세 가지

    1. 1) 큰손은 변화 시점을 선제 포착한다 → 기존 빅테크 주도 흐름이 일부 약화되고, 새로운 테마 또는 숨겨진 가치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음을 주목.
    2. 2) 13F에서의 소수 지분도 의미 있다 → 드러켄밀러, 로엡, 버핏 등 고유 투자 철학을 가진 이들의 ‘포트폴리오 교체 흐름’을 수치보다 ‘방향’으로 해석할 것.
    3. 3) 개인 투자자도 ‘테마-트리거-전략’ 순으로 대응 → 단순 추종이 아니라, 각 종목의 매수 배경과 향후 재료 발생 시점을 예측하여 기간과 비중 중심의 전략 수립이 중요.

     


    🧠 전문가 코멘트

    “13F는 단순 보유 내역이 아니라 ‘생각의 방향’을 보여줍니다. 숫자보다 중요한 건, 그들이 왜 이 시점에서 그 종목을 선택했는지입니다.”
    짐 오쇼네시, O'Shaughnessy Asset Management 창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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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으로 《미백남 투자일기 28화》였습니다. 다음 화에서는 AI 플랫폼과 반도체 수급 변화에 따른 투자 전략을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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