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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백남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테슬라의 전기차(Tesla EV) 외에, 상대적으로 저평가받고 있는 에너지 사업 부문(Energy Generation & Storage)에 대해 집중 분석해보려 합니다.
이 사업부는 단순 보조가 아니라, 미래 주가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테슬라의 에너지 사업이란?
테슬라의 에너지 부문은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 Powerwall: 가정용 배터리 저장 시스템 (ESS)
- Megapack: 산업 및 도시 규모의 초대형 에너지 저장 시스템
- Solar Roof / Solar Panel: 태양광 발전 설비
이 사업부는 2023년 기준 총 매출의 약 6% 수준이지만, 매년 50% 이상 성장률을 보이며 고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 실적 수치로 보는 에너지 사업
- 2020년: 20.1억 달러
- 2021년: 27.8억 달러
- 2022년: 39.1억 달러
- 2023년: 61.0억 달러 (전년 대비 +56%)
특히 Megapack 수주 확대에 힘입어 2024년~2025년 성장 가이던스도 연 40% 이상으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보조 사업"이 아니라, 에너지 저장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strong으로 재편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 기관 투자자들의 포지션 변화
최근 13F 공시 및 애널리스트 리포트에서 에너지 부문에 주목한 기관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 ARK Invest: 에너지 사업 수익성 개선을 주가 반등 포인트로 명시
- BlackRock: ESG 및 탄소중립 포트폴리오 내 테슬라 비중 확대
- Goldman Sachs: Megapack 성장성과 IRA 수혜로 "Underappreciated business"로 정의
즉, 에너지 사업부의 수익화 전환이 테슬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 Megapack이 왜 중요한가?
Megapack은 전력 수요가 급등하는 시간대에 전력을 저장·방출하는 산업용 ESS입니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호주, 유럽 등에서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한 개 프로젝트당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창출합니다.
2024년 기준 누적 설치량 17GWh 돌파, 생산능력은 연간 40GWh까지 확대 계획 중입니다.
이는 전기차보다도 안정적이고 반복 가능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높은 마진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수혜
미국 IRA 법안은 전기차뿐 아니라 에너지 저장장치 및 청정에너지 생산 설비에도 세금 공제와 보조금을 제공합니다.
- Powerwall: 주택 보조금 적용
- Megapack: 세액 공제(ITC) + 연방 지원 프로그램 적용
이 법안은 2032년까지 연장되었으며, 그에 따라 테슬라의 에너지 사업은 규모의 경제 + 정책 수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습니다.
📊 주가 반등과의 관계
테슬라의 최근 주가는 EV 수요 둔화 및 가격 인하 경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차트상 2024년 말부터 240~250달러 구간에서 지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에너지 사업 실적 발표와 함께 주가 반등의 트리거로 작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전체 영업이익의 약 12%가 에너지 부문에서 발생해 시장에 신호를 준 바 있습니다.
📌 개인 투자자 전략 제안
- 비중 확대 전략: EV만 보던 포트폴리오에서 에너지 사업 중심의 테슬라 재해석 필요
- 매수 타이밍: $240~250 지지선에서 분할매수, $290 돌파 시 추세 전환 가능성
- IRA 정책 지속 여부 주시: 보조금 변경 시 수익성 영향 가능
🧠 전문가 코멘트
“테슬라는 더 이상 전기차 회사가 아니다. AI, 로봇, 에너지로 확장되는 플랫폼이며, 특히 Megapack은 안정적인 캐시카우가 될 수 있다.”
– 브라이언 존슨 (Barclays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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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미백남 투자일기 26화》였습니다.
다음 투자일기에서는 테슬라의 FSD와 AI 플랫폼 전략에 대해 심층 분석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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