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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백남 투자일기 – CPI가 꺾이자마자, 나는 기술주를 다시 담기 시작했다》
2025년 5월 13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3.3% 상승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인 0.3%(MoM), 3.4%(YoY)를 모두 하회한 결과였고, 그 순간부터 시장은 '기대'라는 이름의 동력을 다시 얻기 시작했다.
나는 그날 아침, 장 시작 1시간 전부터 차트를 열어놓고 있었다. 팔란티어는 이미 전일 종가 부근에서 저점을 다지며 반등을 준비 중이었고, TQQQ는 기술적으론 아직도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고 있었지만 내겐 이 데이터 하나로 모든 것이 정리됐다.
“이건 반등이 아니라 추세 전환의 시작이다.”
📊 해석은 숫자보다 중요하다
3월 CPI는 오히려 재상승하며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고, 당시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은 ‘인내’와 ‘신중함’으로 채워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 4월 수치는 다르다.
- 3개월 평균 CPI 상승률은 확실히 하향 중
- 실질 임금 상승률은 플러스로 전환
- 기대 인플레이션은 2% 중반대로 안착
시장은 이를 ‘연준의 손을 묶는 숫자’로 해석했다.
📌 나의 실전 전략
- PLTR: AIP 수요 확대 뉴스와 CPI 기대감 → +8% 급등. 오전 매도 후 장후반 재매수
- TQQQ: $66 진입 → $69까지 홀딩. 나스닥 상승 수익 실현
- TSLA: 로보택시 기대감 상승. 기존 물량 유지
📈 단기인가? 장기 신호인가?
“이번 CPI 수치가 낮았으니, 다음엔 금리 인하가 바로 오겠지?”라는 기대는 성급하다. 하지만 이번 CPI는 장기적으로 기술주의 PE 상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신호다.
🧠 내가 얻은 교훈
- 경제지표는 ‘결과’보다 ‘해석’이 중요하다
- 시장 반응은 항상 선행한다
- 계획 없는 진입은 도박이다
- 시장 기대치를 이기는 건 어렵다
🧭 마무리
투자는 '맞히기'가 아니라 '대응'의 예술이다. 이번 CPI 발표에서 나는 숫자보다 해석의 흐름을 따라갔고, 그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다음은 PPI와 FOMC다. 시장과의 대화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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