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아메리카 : 시빌워, 준 어벤져스 급 영화

마블 히어로들이 총 출동한 어벤져스 급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개요

캡틴 아메리카 솔로 무비의 세 번째 작품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Phase3의 첫 번째 작품이다. 캡틴 아메리카 솔로 무비여서 제목에 캡틴 아메리카가 들어가지만 사실 어벤저스라고 해도 될 만큼 이전까지 출연했던 거의 모든 히어로들이 총 출동한다. 개봉 당시에 무려 2,000개에 가까운 스크린을 확보해서 스크린 독과점에 대한 사회적인 이슈를 불러일으킨 장본인이었으며 그만큼 흥행에도 대성공한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영화관은 스크린 쿼터를 두어서 특정 영화가 스크린을 독점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것은 여기서 다룰 문제는 아니고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따로 스크린 독과점에 대해 자세히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연진

위에 언급한대로 히어로들의 총출동이 이뤄지는 영화이다 보니 출연진을 적는 데만도 한참 걸리네요

캡틴 아메리카의 편 :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 팔콘, 호크아이, 완다, 앤트맨 
아이언맨의 편 : 아이언맨, 블랙 위도우, 워 머신, 블랙팬서, 비전, 스파이더맨

 

이  영화에는 기존에 출연하지 않았던 반가운 캐릭터 두명이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스파이더맨과 블랙팬서입니다.

둘 다 아이언맨의 편에서 싸우는 역할입니다. 스파이더맨은 소니와의 캐릭터 판권 문제가 극적으로 협의됨에 따라 영화 막바지에 겨우 합류할 수 있었고 그 이후 3편의 영화까지 마블과 소니가 공동 판권을 소유하기로 하여 MCU 영화 촬영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블랙 팬서는 판권 문제는 없었으나 마블의 캐릭터 공개 일정상 이때 처음 등장하기로 한 것이며 이후에 블랙팬서 솔로 무비를 2편 찍고 채드윅 보스만은 안타깝게도 암으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캐릭터에 무척 잘 어울리며 인성도 훌륭하다고 알려진 배우가 일찍 세상을 떠나서 무척 아쉽고 슬프네요.

 

줄거리

그동안 크고 작은 사건들을 해결해 온 어벤저스 멤버들에게 갈등의 씨앗이 생깁니다. 폭탄 테러, 뉴욕 사태 등 한 번 사건이 터질 때마다 도시가 거의 붕괴에 가깝게 파괴되자 많은 피해들이 생겨나고 시민들은 어벤져스 멤버들에게 불만이 쌓여가게 됩니다. 그러는 와중에 UN에서 소코비아 협정을 체결하게 되는데 그 내용은 바로 슈퍼 히어로들의 명단을 UN에 등록해서 UN의 감시하에 그들의 움직임을 통제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어벤저스를 겨냥한 협정이 생기자 히어로들은 소코비아 협정을 찬성하는 무리와 반대하는 무리로 나뉘게 되는데 아이언맨의 멤버들은 협정에 대한 찬성을, 캡틴 아메리카의 멤버들은 자유로운 활동을 위해 소코비아 협정을 반대하는데 두 진영 간의 갈등은 시간이 지날수록 격화되고 타협의 실마리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마침내 JFK에서 두 진영은 크게 충돌하게 되고 슈퍼 히어로들 간의 싸움이라 자칫 잘못하면 목숨마저 빼앗길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과연 그들은 어떤 방식으로 이 난관을 극복해 나갈지 걱정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고 결투는 점점 치열해집니다. 

이후의 내용은 영화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