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2, MCU 캐릭터들의 본격적인 등장

개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 솔로무비의 두번째 작품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1의 세번째 작품,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블이 디즈니에 인수 된 후의 첫 번째 개봉 영화이다. 흥행면에서는 성공했다고 할 수 있으나 영화에 대한 평가 자체는 좋지 않은 편이다. 아이언맨 1편에 비해 너무 산만한 스토리와 갑작스런 전개(만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들 정도) 그리고 어벤져스의 예고편 역할에 그친것 같다는 MCU 내의 위상 등으로 아이언 맨 시리즈 중, 가장 박한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마블은 한국인들의 마블 사랑을 일찌감치 깨닫고 아이언맨2를 북미보다 무려 1주일이나 먼져 개봉하였고 한국 관객들은 이에 화답하듯이 400만이 넘는 관객으로 마블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출연진

감독은 1편에 이어서 존 패브로가 맡았으며(물론 감독이 중간에 교체될 뻔 하고 돈 치들의 캐스팅 과정에서 마블 CEO의 흑인 비하 발언이 있었고 미키 루크의 제작사 디스와 본인의 출연 분량에 대한 불만 등 이 영화 제작 내내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개봉한 것 자체가 기적일 정도니까 말이다)  출연진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미키 루크, 기네스 팰트로, 돈 치들, 새뮤얼 L. 잭슨, 그리고 웬만한 모든 마블 영화에 까메오로 등장하는 스탠 리 등 마블의 명성에 걸맞는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줄거리

전편에서 아이언맨임을 밝힌 토니는 자신의 생명유지장치인 팔라듐에 의한 중독 증상으로 인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와중에 미국 정부는 아이언맨을 정부 자산으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토니는 이를 가볍게 거절해버린다. 토니는 페퍼의 추천으로 자신의 비서로 위장 취업한 나타샤 로마노프의 도움으로 팔라듐 중독을 잠시동안 완화하게 되고 아버지의 유산을 바탕으로 팔라듐을 대체할 물질을 개발한다. 하지만 곧바로 아이언맨 슈트와 유사한 제품을 개발하던 해머 인더스트리의 반코가 공격을 해오고 토니는 가까스로 그의 공격을 막아내고 끝까지 싸운다.

 

쿠키 영상

아이언맨2의 쿠키 영상은 꽤나 화제 였는데 본편이 어벤져스의 예고편이라는 혹평을 받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쿠키 영상도 어벤져스를 위한 떡밥을 던졌다.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가 나오고 토르의 묠니르를 발견했다는 보고를 쉴드의 요원이 상부에 보고한다. 이 시점부터 쿠키 영상은 단순히 재미를 주는 것을 넘어서 다음 영화에 대한 연결고리가 되어서 마블 팬들에게 영화가 끝난후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쿠키 영상을 기다리는 것이 하나의 당연한 습관처럼 되어버렸다.

 

공식 예고편

https://youtu.be/DIfgxIv5x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