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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 그 자체

피아노치코 2023. 10. 29. 20:39

목차



    개요

    블랙팬서의 첫 번째 솔로무비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3의 6번째 작품입니다.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로 마블에 데뷔한 블랙팬서가 솔로무비로 돌아왔습니다. 이 작품은 흥행면에서도 마블에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주었으며 작품성도 인정받아서 슈퍼히어로 영화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에 후보로 올라갔으며 최종에는 음악/의상/미술상을 수상하는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총제작비는 마케팅 비용 포함하여 3.5억 불을 투자하였으며 최종 수입으로는 13.5억 불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했습니다. 

    그간 한국에서 마블의 영화들이 흥행 대박을 기록한것에 힘입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영화 초반에 부산이 꽤 비중 있게 나옵니다. 부산의 요원들도 어설픈 한국어로 대화를 하고 부산 시내에서의 차량 추격신은 상당히 훌륭합니다. 뿐만 아니라 채드윅 보스만과 제작진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만 영화 홍보 투어를 위해 방문하기도 합니다. 

    이런 노력과 정성을 통해서 블랙팬서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공식적으로 속편 제작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너무나 안타깝게도 채드윅 보스만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티찰라 역할이 너무 잘 어울리고 인격적으로도 훌륭했던 배우인데 참으로 슬픕니다.

     

    출연진

    영원한 블랙팬서, 티찰라 역에 채드윅 보스만이 출연하며 슈리 역할에는 레티티아 라이트, 킬몽거 역에 마이클 B. 조던, 오코예 역에 다니아 구리라가 나옵니다. 통상의 마블 영화와는 다르게 기존의 마블 출연진들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윈터 솔져만 초반에 잠깐 카메오 형식으로 출연할 뿐입니다. 아마도 와칸다의 설정이 세상에는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고 기존의 세계와는 거리를 두며 살아간다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와칸다의 사람들은 영화에서 와칸다 어를 구사하는데 이는 실제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공용어 중 하나인 코사어라고 합니다. 영화에서 뜻하지 못하게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공용어가 나오자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엄청나게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줄거리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트찰라가 뉴스를 보는데 그 뉴스에서 일주일 전에 테러로 인해 와칸다 국왕이 사망했고 범인인 헬무트 제모가 잡혔다는 소식이 나옵니다. 이 사건은 와칸다와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고, 와칸다의 왕좌는 공백 상태가 됩니다. 그러면서 시점은 시빌 워로부터 약 일주일 정도 지난 시간으로 바뀝니다. 장소는 나이지리아의 삼비사 숲입니다.
    트찰라는 와칸다로 돌아가는 길에 임무를 수행하던 나키아를 데려오기 위해서 나키아가 잠입해 있던 어느 아프리카 군벌의 인신매매 행렬을 습격하고, 그녀에게 트차카 왕이 붕어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이렇게 인신매매의 피해자들을 해방한 뒤 트찰라는 와칸다에서 가족들과 재회하고 새로운 왕이 되기 위한 즉위식을 준비합니다. 이 즉위식은 블랙 팬서의 힘과 비브라늄 슈트를 배제한 채로 거의 맨몸으로 와칸다의 부족 도전자들과 결투를 해서 이기는 것입니다. 이 때, 와칸다의 다섯 부족 중 다른 모든 부족들은 트찰라에게 도전하지 않지만, 와칸다의 산으로 은거한 자바리 부족의 수장인 음바쿠가 도전장을 내밀기도 합니다. 두 사람은 치열하게 싸우고 트찰라는 그를 제압하고 항복시킵니다. 이로써 트찰라는 와칸다의 국왕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이 이후의 이야기는 영화로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영상미가 너무 훌륭하고 작품성도 좋으며 재미까지 갖춘 삼박자가 훌륭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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