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2 : 와칸다 포에버, 티찰라가 보고싶다

개요

블랙팬서의 2번째 솔로무비입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4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티찰라가 없는 블랙팬서 솔로무비는 뭔가 커다란 구멍이 하나 뚫려있는 느낌입니다. 채드윅 보스만이라는 거대한 배우가 출연하지 못하게 된 블랙팬서. 

과연 채드윅 보스만의 빈자리를 다른 배우들이 잘 메꾸어줬는지, 그리고 새로운 블랙팬서는 채드윅 보스만의 티찰라와는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영화를 이끌어 나갈 것인지가 관건인 영화입니다. 많은 관객들이 채드윅 보스만을 그리워 하는 전 세계의 관객들이 많은 상황이기때문에 그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는 것은 모두가 짐작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랙팬서라는 이름때문에 얼마나 그 이름값에 걸맞는 작품이 나올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그 부분을 유념하여 관람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총 제작비 6억불에 순수익 2.5억불로 상당히 준수한 수준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으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카데미상 의상상을 수상하였으며 여우 조연상 등 여러부분에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출연진

새로운 블랙팬서인 슈리 역에는 전작에 출연했던 레티디아 라이트, 오코예 역의 다니아 구리라, 킬몽거 역에 마이클 B. 조던 등 기존 등장인물들이 모두 속편에도 출연했습니다. 여기에 아이언맨의 역할을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언하트 역할로 나오는 도미니크 손, 네이머 역에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 등이 새롭게 합류하여 인피니티 사가 이후 마블의 세대 교체가 어느정도 이루어지는 것이 출연진에서도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세대 교체는 등장 인물의 변경으로 이뤄지긴 했으나 어느 정도 성공적인 지가 정말 중요한 것인데 이 부분은 영화를 보시고 직접 판단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줄거리

트찰라가 원인 모를 병에 걸려 사망하게 되고  이에 따라 라몬다의 빠른 여왕 즉위와 함께 시작됩니다. 라몬다는 여왕으로 즉위하고, 단 1년 만에 스위스에서 열리는 국제 회의에서 비브라늄과 관련된 중요한 협약을 주최합니다. 그러나 회의에 참석한 대사들은 와칸다가 비브라늄과 관련된 국제 협약을 따르지 않았다고 비난하며, 대량 살상 무기의 위험을 우려합니다. 이에 라몬다는 당당하게 맞서 세워, "왜 와칸다가 수호자를 잃었을 때 공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가요?"라고 반박합니다.

회의의 전날 저녁, 프랑스가 특수부대원들을 고용하여 말리에 있는 와칸다의 구호 시설을 공격하고 비브라늄을 강탈하려 시도합니다. 그러나 이 작전은 와칸다의 스파이인 오코예와 연구원으로 위장한 도라 밀라제에 의해 막힙니다. 라몬다는 회의장에서 프랑스 특수부대원들을 물리치고, 이번 사건은 넘어갈 수는 있지만 다음 번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약속을 받아냅니다.

그 후, 슈리와 라몬다는 먼 곳의 초원에서 장례를 치르려고 합니다. 그러나 슈리는 이를 거부하려 합니다. 강가에 있던 코끼리 가족이 달아나며, 네이머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네이머는 와칸다가 비브라늄에 대해 세상에 공개한 결과, 강대국들이 자원을 강탈하려 한다며 미국의 과학자를 찾아가 협력을 요청합니다.
슈리와 오코예는 미국으로 가서 비브라늄 탐지기를 개발한 과학자를 찾으려고 합니다. 거기서 에버렛 로스를 만나고, 와칸다의 상황을 설명하며 정보를 얻습니다. 과학자를 찾기 위해 대학에 잠입하고 그의 정체를 파악합니다. 그러나 과학자의 연구가 악용될 것을 우려하며 슈리와 오코예에 대적합니다. 하지만 상황을 설명하면서 과학자의 연구가 어떻게 악용되었는지 이해합니다. 과학자는 비브라늄 탐지기를 파괴하고 탈옥합니다. 이후, 슈리와 오코예는 과학자를 찾기 위해 미국의 대학에 잠입합니다. 슈리는 학생으로 위장하여 과학자의 방으로 가는데, 오코예와 과학자를 찾기 위해 로스와 대화합니다. 슈리는 잠시 후 오코예와 합류하여 과학자의 정체를 파악합니다. 과학자의 이름은 리리 윌리엄스이고, 그녀는 슈리를 알아봅니다. 그러나 슈리가 모든 상황을 설명하면서 리리의 연구가 악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놀랍게도 리리가 개발한 비브라늄 탐지기는 그녀의 대학 과제였습니다.

리리는 놀람과 공포에 휩싸이지만, 슈리가 상황을 설명함으로써 혼란을 해소합니다. 그러나 FBI 요원들이 창고를 포위하고, 리리는 아크 리액터의 설계도를 태우고 포위당한 슈리, 오코예, 리리는 탈출 계획을 세웁니다. 슈리는 리리의 오토바이를, 오코예는 리리의 승용차를 타고 도주합니다. 또한, 리리는 자신이 제작한 Mk.1 수트를 입고 FBI 요원을 상대로 싸움을 벌입니다. 슈리와 오코예의 추격전이 펼쳐지며, 강한 긴장감 아래에서 공중에서의 전투가 펼쳐집니다. 이 과정에서 고고도로 비행하고, 드론을 처리한 후 저산소증으로 기절하는 등 위험한 순간을 겪지만 슈리와 오코예는 최후까지 버티며 도망칩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탈로칸 군대의 습격으로 인해 슈리와 함께 기절하게 됩니다. 유일하게 기절하지 않은 오코예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전투를 벌이지만, 물폭탄에 맞아 강에 떨어지며 패배합니다. 한편, 물폭탄의 여파로 정신을 차린 슈리는 리리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납치당한 선택을 한 후, 이 상황을 알리지 않은 채 오코예는 눈앞에서 납치당한 슈리를 바라보며 절망합니다.

 

이 이후의 이야기는 영화로 감상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아마 트찰라가 없어서 안보신 분들이 꽤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볼만한 영화라고 저는 생각합니다.